포천시 선단동(동장 백영현)과 노인회(회장 홍광표)은 각 통장과 부녀회장의 협조를 받아 45년간 중단됐던 전통 방식에 의한 추수감사제를 겸한 왕방산 산제사를 복원해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에 봉행했다.
산제사 장소는 300년을 지내오던 장소인 대진대학교 총장 공관 뒤 등산로 옆의 노송아래 제단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선단동의 통.반장 부녀회장과 동 단위 기관장 40여 명과 포천문화원의 향토사연구소 이석구 소장도 참석했으며 동민의 화합과 건강, 선단동과 포천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산제축과 축원소지를 올렸다.
산제 분방 내역은 초헌관에 백영현 선단동장, 아헌관에 강신태 선단1통장, 종헌관에 이한극농협지점장, 집례에 홍광표 회장, 기타 집사와 사준은 통장과 부녀회장 등이 분담했다.
산제 절차는 집례 홍광표 회장의 홀기 낭독으로 분향례, 참사자재배, 제관 및 참사자 재배, 초헌관 헌작 재배, 참사자 부복 대축관 독축, 아헌관 헌작 재배, 종헌관 헌작 재배, 음복례, 망우례(분축 축원 소지), 사신례(제관 및 참사자 재배), 예필 순으로 30여 분 동안 진행됐다.
산제에 참석한 동민 대표들은 매우 만족해 하며 잊어버린 그 무엇을 찾았다는 듯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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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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