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개막식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6시 파주출판도시 특설무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류화선 파주시장, 현인택 통일부장관, 영화제집행위원장인 영화배우 조재현,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인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열렸다.
경기도와 파주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상상하라, DMZ! 즐겨라, 다큐로! 던져라, 당신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특설무대와 씨너스 이채에서 세계 30개국 62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팔레스타인 소년의 아버지가 6명의 이스라엘 어린이에게 아들의 장기를 기증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레온 겔러의 ‘예닌의 심장’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윤도현과 함께 강산에 밴드가 ‘평화 소통 공존’이라는 이번 영화제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박예진, 배수진, 이영자, 장현성, 김지수, 김영철, 윤계상, 차수연, 추상미 부부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한다.
한편, 영화제의 사전 행사인 ‘DMZ 평화대장정’이 4박5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155마일 횡단을 마치고 22일 해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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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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