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道 생활체육대회 포천서 열린다

▲가평군에서 열린 지난 제14회 대회때 포천군 선수단의 입장식 모습.

지난 19일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가 포천시에서 개최되기로 확정됐다.
내년 9월중(예정)에 열리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포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일서)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준비해 왔고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
포천시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2월 19일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에서 제15회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히고 7월에 대회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9월 가평군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유치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0월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고,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에서 이달 7일 대회 개최에 따른 시설점검 및 사전답사를 마친 후 19일 시·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임원 이사회의에서 대회 개최지를 확정 통보해 왔다.
이번 대회 유치는 타 시·군에서 유치 경쟁에 뛰어들기 전부터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쳐 제15회 대회는 포천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예정돼 있었다.
최광규 사무국장은 “도·농복합시 승격 후 1주년이 되는 2004년에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민 1인 1종목 참여’ 확산과 더불어 도민화합과 개인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동호인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대회 유치의 목적을 설명했다.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에서 8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대회 때 16개 종목이 펼쳐진 것에 비해 궁도와 배구 등 2개 종목이 더 추가된다.
총 18개 종목으로 축구, 게이트볼, 테니스, 배드민턴, 생활체조, 단축마라톤, 합기도, 족구, 탁구, 볼링, 농구, 검도, 보디빌딩, 배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궁도 등이다.

박일서 회장 인/터/뷰

▲유치소감
=82년에도 이 대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했었다. 그 이후 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도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포천의 위상을 높이고 이번에 시로 승격되면서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유치활동 중 애로점
=애로사항은 말도 못한다. 대회 유치에 가장 필요한 체육시설이 미비해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년 동안 꾸준히 홍보한 것이 주요했다.
▲기대효과
=이번 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여러 조건이 갖춰지게 되면 전국체전까지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될 것이다. 체육발전과 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