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생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면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금도 크게 줄어 들었다는 것이 시설운영자들의 얘기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관심도 크게 줄어들어 예년보다 이들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 인가된 사회복지시설은 부족하지만 보조금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비인가 시설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은 힘겹기만 하다. 이들에게는 올 겨울 보낼 것을 생각하면 태산같은 걱정이 앞선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있어,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걱정없이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전반적인 국내경기가 위축되면서 포천소재 제조업체들 중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증가하고 도산하는 업체들이 속출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또한 불우이웃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크게 감소하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지역에는 장애인 시설을 비롯해 아동보호 및 노인보호시설, 정신질환 시설에 신고된 인원만 해도 550여명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미신고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까지 합한다면 1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혼자 생활을 꾸려가는 독거노인의 수는 260여명이 되고, 소년소녀가장들도 1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천500여명 등이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국가가 발전하면 할수록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불우시설에 대한 국가차원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사회적인 분위기다. 또한 기업이나 일반인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가 발전한다는 것은 많은 요소를 그 척도로 삼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극단적인 빈곤층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빈곤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민족성을 지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일인 것처럼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비록 경제가 어렵고 자기 살기 바쁜 시기라고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조금한 정성이 필요한 시기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힘들고 외로운 이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누구나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을 받기에 삶이 편안한 것이다. 포천시청 또한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야 한다. 시로 승격된 만큼 각종 사회단체와 민간인, 그리고 市가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에도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올 겨울에는 포천시민과 시청, 각종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이웃과 온정 나눔행사’를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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