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교육청, 일동공부방에 사랑의 물품기증
한승필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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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교육청(교육장 오정순)은 지난 9월 24일 일동면 수입2리 소재 청소년공부방에 복사기(1대)와 에어컨(5대) 등 1천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물품기증 행사는 포천교육청 소속 심춘보 장학사를 비롯해 일동중학교(교장 이재춘) 교감 박철홍과 인근 군부대 관계자, 이봉훈 일동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수입2리 청소년 공부방은 대도시와 비교해 턱없이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하여 2003년 3월에 9명의 학생으로 시작, 현재는 34명의 아이들이 매일 방과 후 인근 부대의 장병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 중요 교과목을 배우고 있다.
또한 한창 공사 중인 수입리 교육문화센터가 11월 완공되고 나면 공부방 학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현대화된 학습 기자재의 보급이 아쉬운 이때 이번 물품기증 행사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수입2리 공부방 관계자(이장 맹호익)는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게 될 것을 바라며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포천시 교육청과 일동중학교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쪼록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군이 어우러져 운영하고 있는 수입2리 공부방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칠 미래의 지도자로 자라나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한승필 기자 (yesfeel80@naver.com) |
한승필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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