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천시는 개청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이는 포천시가 다시 한번 웅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시(市) 체제가 출범했다고 해서 아무런 노력이나 계획없이 지역이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포천시가 진정한 시(市)로 웅비하는데 행정기관과 시민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 할 나위도 없다. 기초자치단체는 과거와는 달리 자치단체 노력여하에 따라 발전할 수도 있고, 반대로 퇴보할 수도 있다. 시(市) 승격으로 인해 좋은 점도 있지만, 행정체제 자체가 군(郡)에서 시(市)로 변경되었다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고 할 것이다. 현대 행정은 지역에 관한 사항들을 점차적으로 그 지역에 위임하거나 아예 업무 자체를 이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포천시 승격이라는 의미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좌우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선 행정에 있는 공직자들이 선두에 서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공직자들을 신뢰하게 될 것이고 또한 시민들이 공직자들을 신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시민과 공직자간의 일체감이 형성되어 진정한 포천시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신뢰를 선행(先行)조건으로 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포천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과정에서 사익(私益)을 고려하는 예산집행 또는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나 예산집행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위와같은 사항이 공직자들의 몫이라면 시민의 몫은 주인의식이라고 할 것이다. 시(市) 체제 출범과 더불어 ‘살기 좋은 고장’ ‘발전하는 고장’ ‘누구나 찾고 싶은 고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우리고장을 사랑한다는 것은 항상 ‘나’라는 개인보다 지역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 사심(私心)이 없이 공직자들의 잘못된 점이 시정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참여의식과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그리고 공직자들이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공정하고, 거기에 예절까지 갖추었다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칭찬에 인식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작은 실수를 크게 부풀려 말하거나 타인의 잘못을 자주 지적하지만 칭찬에는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칭찬할 수 있는 방법은 포천신문 홈페이지나 시청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면 좋을 듯 싶다. 칭찬은 최고의 명약이다. 지역사회와 공직사회가 함께 호흡하며 ‘살아 움직이는 포천시’ ‘웅비하여 발전하는 포천시’ ‘누구나 살고 싶은 포천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