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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포천시 승격, 人事가 萬事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포천군이 市로 승격되면서 포천지역 사회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행정조직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행정조직이 어떠한 정책을 가지고 어떻게 추진하는냐에 따라 지역사회가 크게 발전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를 볼 수 있다. 행정조직이 市로 승격된다는 것은 단순한 조직개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조직의 효율성 및 대주민 행정서비스를 제고시킨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포천시 승격을 앞두고 주민들은 기대와 희망이 부풀어 있다.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화합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행정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행정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대안들을 주민들과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
과거 권위적인 행정, 밀실행정, 복지부동 등은 타파해야 할 폐습이다. 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명정대한 인사정책이 있어야 한다. 일을 할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다. 그러나 청탁성 인사 혹은 정실인사에 치우치면 행정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주민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시 승격에 따라 행정조직이 확대되고 개편된다. 이에 따라 공무원 승진요인이 4급 2명, 5급 6명 등 무려 70여명이 승진하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천군이 탄생한 이래 가장 많은 공무원들이 승진하는 것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市승격이 ‘공무원 잔치’라는 말을 한다.
10월20일 시 승격 기념일을 앞두고 먼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직사회 내부는 누가 승진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술렁이고 있다. 특히 5급 사무관 승진배수에 포함된 공무원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나돌고 있는 소문은 행정6급 모모씨, 기술6급 모모씨, 여성 모모씨가 구체적으로 거명되고 있다. 또한 승진 대상자에 오른 사람들은 학연·지연·혈연 등을 동원해 인사권자에게 청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청탁에 의한 인사나 지연·혈연·학연 등에 의한 인사의 폐해는 이루말할 수 없이 많다. 이번 인사만큼은 공명정대하고 포천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단행되어야 한다. 포천군은 정책적인 측면과 지역발전에서 타 시군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행정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것은 공무원들이다. 포천지역이 발전하느냐 혹은 제자리 걸음만 하느냐의 관건은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승진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탁이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보다는 市승격 이후 포천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사람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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