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장학회(이사장 강용범)은 9월 22일 오전 11시 포천시 신읍동 소재 유림회관 2층에서 제2대 강용범 이사장 취임식 및 2009 하반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동기 포천시 부시장,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 이주석․김우형 경기도의원,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동천장학회 임원,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강용범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아버님(故 강수동 이사장)의 유지를 잘 받들어 설립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동천장학회가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기 부시장은 축사에서 “동천장학회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 포천의 희망과 등불이 되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은 “강용범 이사장이 선친의 유지를 잘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에게 큰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천교육청 강윤석 학무과장은 “성공한 사람들은 도전의식, 열정, 패기, 신명난 에너지를 갖고 있고 굴곡의 어려움을 잘 극복한 공통점이 있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포천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용범 이사장은 재단법인 동천장학회 故 강수동 이사장의 장남으로 1956년 3월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서 태어나 동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우석재 근무를 시작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었다. 이후 1996년부터 2년 여간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수학한 후 귀국해 사업에 전념해왔다.
삼우석재 전무이사, 서서울 청년회의소 회장, 신서초라이온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포천문화원 자문위원에 추대되기도 한 그는 현재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소재 그린자동차학원 대표, 롯데리아 포천 드라이브점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재단법인 동천 장학회 제4차 이사회에서 이사전원의 만장일치로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동천장학회는 故 동천 강수동 이사장이서 평소 장학사업에 뜻을 갖고 2003년에 사재 3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기본자산을 2004년 2억원, 2006년 1억원, 2008년 4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10억 원의 자산을 갖춘 명실상부한 장학회로 성장했다. 2004년 20명의 장학생에게 처음으로 2천 2백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으며, 2005년 19명, 2006년 18명, 2007년 20명, 2008년 23명, 2009년 상반기에 24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금가지 총 124명의 장학생에게 1억3천790만 원을 지급했다.
한편, 이날 2009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 3명, 고등학생 9명 등 모두 12명의 장학생을 선정, 1천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음은 2009년도 하반기 동천장학회 장학금 지금 대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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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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