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병역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다.
육군 25사단은 이와 같이 병역의 의무를 할 수 없는 장애우들을 초청, 일일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
"평생 군대를 못 가 볼 줄 알았다. 이렇게 잠시 동안이지만 군대에 와서 견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즐겁다. 우리가 마음 편히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루 종일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자랑스럽다.”며 박성호(지체장애 1급, 46세)씨는 한 마디 하기에도 벅차지만 또박또박 부대 방문 소감을 말했다.
하루 일정으로 부대를 찾은 동두천시 중증 장애우들 20여 명은 도우미들과 함께 견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일도우미로서 장애우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정한빛 상병은 “장애우들이 몸이 많이 불편하지만 항상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군대 생활을 긍정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우들에게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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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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