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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防疫체계 세워야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지난 11일 소흘읍 고모리 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9마리가 콜레라 양성반응을 보인 이후 또다시 16일 군내면 상성북리 돼지 사육농가에서 발병해 근본적인 방역체계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
고모리 돼지 농장의 경우 강원도 화천군에서 모돈 10마리를 입식했다는 사실외에는 이렇다 할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다. 16일 군내면 상성북리 농장에서 발생한 돼지 콜레라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해 방역체계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지역에서 농장의 돼지가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자 고모리 농장의 돼지 900여 마리와 상성북리 농장의 600여 마리를 살처분 했다.
또 방역당국이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축과 사람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하지만 상당부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역사조사 결과 정확한 돼지 콜레라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어 추가 발생우려도 있어 돼지 사육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추가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방역당국에서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포천군 전체 지역에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봄철을 맞아 행락객을 비롯한 인구 이동이 많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추가 예방접종은 물론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은 종돈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에 관계기관은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모리에서 발생한 돼지 콜레라는 강원도 화천군 지역농장에서 모돈을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 모돈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가 새삼 문제가 되고 있다. 모돈의 이동경로와 방역체계를 제대로 시행했다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돼지 콜레라 발생으로 축산 농가는 물론이고 돼지 수요가 급감해 피해를 입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 및 피해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축산물 시장개방과 더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들은 돼지 콜레라까지 발생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축산농가에 대한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각종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돼지 콜레라는 고열, 식욕결핍, 설사나 변비·피부청색증 및 뒷다리를 잘못 쓰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을 보이며 한 번 발생하면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한번 감염되면 전부 죽게되는 돼지 질병중에서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국제수역사무국에서도 돼지질병 A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법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는 악성 전염병에 속하고 있기 때문에 가축사육 농가는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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