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문화예술봉사단(봉사단장 이희용)은 오는 9월 12일 오후 3시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고인돌공원에서 ‘2009 고인돌 희망솟대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예술가와 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온 포천시문화예술봉사단은 우리지역에 보존되는 문화재를 소재로 옛것을 근본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정신으로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저마다의 재능을 꽃피워 마음이 따듯한 정을 함께 나누는 일에 모두가 힘써 노력하는 일을 이어와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맞아 모두가 힘겨운 고난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되찾고 밝은 희망을 품어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소원을 비는 기원제로 작지만 정신이 깃들어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세워지는 솟대에 기원하는 내용은 모든 포천시민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는데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축제를 기획한 이희용 공연전문가는 “나라의 태평과 시민의 안녕을 빌며 마음의 소통을 원하는 마음들이 고인돌의 기운을 통해 밀려오는 역경을 극복하는 반전의 기원을 표출하고자 기획했다”’고 희망솟대의 중심 의도를 밝혔다.
특히 한반도의 중심의 기가 흐르는 포천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과 남북화합을 바라는 ‘고인돌 희망솟대’에는 지역특산품인 포도를 홍보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과 건전한 정서를 제시하고 화합을 통한 세대간 벽을 허물고 문화예술 향수에 부응하는 볼거리를 통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번 행사의 사회는 KBS코미디언 조철남씨가 진행하며, 성균관유도회 가산면유도회가 거행하는 고인돌기원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포천메나리 회원들의 고인돌 지신밟기가 펼쳐진다. 또한 흥겨운 예술공연으로 무용, 국악, 퍼포먼스, 풀피리, 우리춤, 난타, 경기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몸짓이 종합예술로 선보이게 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단체는 한동엽무용단, 송장희예술단, 극단한내, 만월사물놀이, 오세철의 풀피리, 우리춤동아리, 반월난타, 박영실경기소리 등이 참여해 솟대에 기원하는 원초적 기운을 더하는 뜻 깊은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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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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