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은 지난 8월 13일 말복을 맞아 수입2리 마을회관에서 노인회원 및 부녀회원, 인근 군부대 관계자 및 많은 손님들을 초청해 복놀이 마을회의가 열렸다.
마을회의는 생활과 밀접한 행정사항, 민원 및 마을일거리 등 진지하면서도 열띤 주민발언대로 진행되었고 시 예산으로 건립되고 있는 공부방의 건축 등 큼직한 마을 사안을 비롯해 논농업 직불제, 영농철 보안등 소등 신고, 상수도 물탱크 청소 등 소소하면서도 마을 공동체의 협의가 필요한 갖가지 사안들이 열린 공간에서 차분하게 토론되었다.
특히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주민을 소개, 각 가구별 건의사항을 청취, 군부대 건의사항 등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마을회의 진행 모습을 보여주어 주민들이 애향심을 똘똘 뭉쳐 화합된 분위기였다.
앞으로 수입2리는 매월 1회 이러한 식으로 마을회의가 개최할 예정으로 ‘마을일은 마을에서 해결한다’는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 적극적인 주민참여 속에서 마을단위 자치활동에 선구적이고 모범적인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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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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