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동두천 락 페스티발이 지난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소요산 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전국의 락 마니아, 동두천시민, 소요산 관광객 등 3만여명의 관람객 등이 동참한 가운데 락의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락의 발원지라는 자존심을 갖고 시작된 동두천 락 페스티발은 전국최고 수준의 아마추어 락밴드 경연대회와 전문 락 뮤지션의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축제 첫날인 14일 치러진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 본선에서는 전국에서 16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1일~2일간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무대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고교, 대학, 일반부 등 총 15개 팀이 순위 결정전을 펼쳤다.
이날 본선 경연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는 고교부에서 'P.R.B파란불(고교연합팀)', 대학부에서'빈센트 앤 로즈(대학연합)', 일반부에서는 '헤이즈'가 각각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락 페스티발 기간 중에는 예술의 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는 락카 등을 이용한 그래피티 체험코너, 락 뮤지션 음반 할인 코너, 헤나 무료시술, 네일아트 무료 시술 등 볼거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이번 축제에는 김종서 밴드, 백두산, 내 귀에 도청장치, 이현우 밴드, 디아블로, 문희준 밴드 등 파워 넘치는 국내 유명 뮤지션과 일본의 TORN, 캐나다의 Over Hill And FarAway, 브라질의 SEITA 등 외국 밴드를 포함한 총 33개팀의 다양한 색깔과 파워플한 연주는 한여름 무더위를 녹여내었다.
또한, 공연 중 추첨을 통하여 「덱스터 기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람객중 4명이 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는 행운을 가졌다.
아울러 대한민국 동두천 음악 락 협회(종전 동두천 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전철이용객에게는 입장권 할인행사를 하였으며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전철 운행시간을 밤 11시 30분까지 추가 운행하고 운행구간을 기존 성북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운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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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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