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에 스키어들이 몰려온다

▲▲은빛 설원이 펼쳐진 베어스타운 전경.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되면서 바야흐로 스키의 계절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을 앞둔 가운데 포천의 베어스타운 역시 22일 개장할 예정에 있다.
강북 최대의 스키장으로 손꼽히는 베어스타운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무박으로 스키를 즐길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올 시즌은 야간스키를 강화했다.
야간 개장 슬로프 조명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통해 아늑한 분위기와 안전시야 확보로 야간스키의 묘미를 한차원 높게 느낄수 있다. 또한 야간 개장 슬로프 1면을 추가 오픈해 초보자용 2면, 중급자용 4면, 상급자용 2면 등 총 8면의 슬로프가 야간 개장한다.
그리고 상급자를 위해 슬로프를 확장하고 경사도를 조정해 기존 슬로프와는 다른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제설기 이동배치와 제설기 공급라인을 추가 설치하여 매년 향상되는 스키어와 보더들의 실력에 맞게 최상의 설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스키의 운영시간은 매일 18:20∼22:30까지다(개장시간은 09:00∼22:30).
야간스키를 강화한 것 이외에도 리프트 탑승장 앞에 LED 전광판 3개를 설치해 대기시간 중 지루함을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고급 카빙스키 400대를 추가 도입해 4천대의 렌탈 스키를 보유했고 스키 강습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스키학교 강습전용 플래쉬 스키 100대를 도입했다.
▷빅베어 슬로프 : 초급자코스인 리틀베어와 만나는 코스. 완만한 경사로 시작되어 중사면으로 이어졌다가 다시 완사면으로 끝나는 슬로프로서 초보자인 경우 중급 수준으로 가기 위한 연습코스로 적합한 슬로프다.
▷88챌린져 슬로프 : 중급자 코스인 파노라마로 이어지는 코스와 상급자 코스인 챔피언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분되어 있는 베어스타운의 대표적인 슬로프. 파노라마로 이어지는 코스는 국제공인(FIS)대회전코스이며, 챔피언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국제공인(FIS)회전코스다. 특히, 슬로프 확장공사로 인해 일정한 경사가 유지되어 스피드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