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하루쯤 일상에서 벗어나 흙냄새․풀냄새 물씬 풍기는 우리 농촌으로 이번 여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수도권에서 가까워 조금만 서두르면 무박체험도 가능하며 평소 출입이 어려운 민통선 투어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연천군 왕징면의 나룻배마을로 농촌체험여행을 떠나보자.
‘나룻배마을(http://www.narubea.kr)’은 휴전선아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전원마을로 지난 2006년 1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었다. 농산물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은 물론 평소 민간인이 출입하기 어려운 민통선 지역 안을 둘러보는 민통선 투어, 연천군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를 비롯해 인근에 허브식물원인 허브빌리지까지 둘러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왔다.
ⓒ (주)포천신문사
최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뜻 깊은 추억을 담아볼 수 있는 ‘가족사랑 농촌사랑 나룻배마을(1박2일) 여름캠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비는 1박 2일 기준 1인당 5만원으로 잠시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넉넉한 시골인심과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주요 체험내용으로는 메기 잡기, 옥수수 따기, 감자구워 먹기 등이 있으며 맑고 깨끗한 임진강에서 즐기는 물놀이 생태체험과 민통선 투어, 체험마을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허브빌리지(www.herbvillage.co.kr) 등을 둘러볼 수 있다.
ⓒ (주)포천신문사
지난 2006년 6월 10일 오픈한 허브빌리지는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임진강변 5만7천여㎡에 허브향기가 살아 숨쉬는 허브가든, 야생화 군락지인 들꽃동산, 300년 이상 된 올리브 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안젤로니아 꽃 축제'가 열려 임진강을 배경으로 안젤로니아 꽃밭이 넓게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나룻배마을에서는 무공해 자연의 맛을 담은 가을 김장담그기 체험을 예약 받고 있다. 100% 우리농산물로 담가 믿을 수 있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의 가격은 20kg(약 8～9포기)기준으로 8만원이며, 총 5,000포기를 접수받아 오는 10월말에서 11월 중순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9년 08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