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면장 김진태) 직원들이 매일 아침 생수를 직접 얼려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참여자에게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 야외에서 일을 하면 갈증이 나서 물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필수인데 희망근로참여자들은 각자 점심도시락과 먹을 물을 마련해 출근해서 작업하는 내내 등에 지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군내면 직원들은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들이 땡볕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의 수고라도 덜어주고자 생수병에 물을 직접 얼려 매일 아침 전달하고 건강 주의 사항 및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유교1리에 거주하는 희망근로자 최재운씨(64세)는 “더운 날씨에 도시락과 물을 챙겨 버스를 타고 출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이렇게 손수 시원한 물을 챙겨주어 너무 고맙고 일하는데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김진태 군내면장은 “지난 27일 소하천변 농지복구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현장체험을 실시해보니 근로자들의 고충과 애로점을 직접 느끼게 되었다” 며 “참여근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덜어주고자 생수를 얼려 전달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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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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