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청(오정순 교육장)은 7월 15일부터 관내 연구부장 및 1,2학년 부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개정교육과정 사전연수를 원격 화상세미나로 실시했다.
이번 개정교육과정 연수는 기존의 집합연수의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연수방식으로 사전연수, 본 연수, 사후연수로 구분하여 사전연수는 본 연수에서 연수할 내용을 미리 사전에 안내하고 과제로 제시하여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연수는 방학동안에 교사들이 재택 및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사전에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 직접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과 해결방안, 재구성안 등을 집중 연구하도록 했다. 사후 연수는 학교별로 교사들의 본 연수 결과를 토대로 취합 정리하여 결과물을 교육청에 제출하고 담당교과별 강사와 집중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연수에서는 먼저 담당 장학사가 개정교육과정연수의 목적과 취지, 연수의 방향 등에 대해 안내를 하고, 사전과제를 미리 제시했다. 이어서 개정교육과정 현장 적용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바탕으로 양평 강상초․박승렬 교사가 원격 화상세미나로 강의를 했다.
한 강사는 “2007 개정교육과정이 올해 적용되었는데 그 시기가 6개월밖에 안되어,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관한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산발적으로는 감지되나 공론화되지는 못하다”면서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자율화와 교육과정자율화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인터넷으로 화상세미나에 참가해서 연수를 받으니, 원거리에서 연수를 받으러 왔다 갔다하는 시간을 절약해서 좋았다. 기존의 집합연수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연수에 임하니 흥미도 있고 능동적으로 연수에 참가하게 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연수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추산초 송은정 연구부장은 “방학동안에 자율적으로 교과를 선택해서 1학기동안 직접 가르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스스로 찾고, 해결방안을 고민해봄으로써, 다음 학년도에 가르칠 교육과정 재구성안을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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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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