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우체국(국장 서영호) 직원들로 구성된 ‘포천 (Fortune : 행운) 지킴이’ 는 지난 7월11일 우체국 봉사활동 농장(포천시 일동면 소재)에서 감자 300여 상자를 수확해 관내 홀로 어르신 및 복지시설 30곳에 '훈훈한 정'을 배달했다.
‘포천 (Fortune:행운) 지킴이’ 농장(약 400평)은 포천우체국 고객 대표위원이 무상 임대해 준 것으로 봄부터 감자를 가꾸어 이날 수확했으며, 감자수확이 끝나면 무, 배추 등을 심어 가을 나눔행사를 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천우체국 집배원 임영창(42)씨는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편지와 소포 대신 우리가 직접 가꾼 감자를 배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마에 흘러내리는 땀을 닦을 겨를도 없이 배달지로 향했다.
포천우체국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에 대한 행복 도우미로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월 관내 복지시설 4곳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매결연 시설 2곳을 수시로 방문하는 하면, 농장 가꾸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영호 국장은 “그동안 틈만 나면 봉사활동 농장을 찾았다. 이렇게 잘 자란 감자를 관내 홀로 어르신들께 배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마음 뿌듯하다. 그동안 내일처럼 생각하고 기쁘게 동참해 준 직원들과 오늘 집배원 아빠를 따라온 우리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집배원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아 더욱 흐뭇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09년 07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