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교장 심동섭)에서는 무더위도 아랑곳 않는 교수와 아이들이 미래의 '영상제작가'라는 꿈을 함께 일구어 가고 있다.
동아방송대학에서 정년퇴직하고, 현재 한국영상제작학회 명예 회장으로 있는 이규임교수는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궁벽한 시골 학교에서 10명의 학생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교수는 학생들의 원할한 수업진행을 돕기 위해 사비로 디카를 구입해 나누어주고, 학생들이 작성한 원고도 하나하나 첨삭지도하는 열정을 보이며 학생들과 반세기가 넘는 세대차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영상제작활동이라는 낯설은 영역을 한걸음 다가가는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이 기다려지게 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교수의 이같은 열정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경북중 '영상제작반'의 미래는 포천 뿐만아니라 세계가 필요로하는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 영상제작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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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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