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학교(교장 김삼수)는 지난 6월 23일 4권역 봉사활동 담당자, 샤프론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2009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운영 중간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경중학교의 봉사활동이 종전의 다른 학교 봉사활동과 차별화된 점은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하여 직업군과 지역사회의 봉사 장소와 연계하고, 지역사회를 진로교육과 봉사 활동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교사와 학부모가 직업군과 봉사활동 장소를 연계하는 봉사대를 구성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크게 6개의 단을 구성하여 봉사대를 구성하는데 기존 동아리군을 활용하여 누리단, 해양소년단, 관악부를 종전대로 운영하고. 기존 동아리에 속하지 않는 학생들은 2개의 직업군으로 나누어서 1군은 법조계, 소방공무원, 기타 일반 공무원군을 아우르는 공무원군과 의료기관, 미용사 군으로 구성하였고. 2군은 국어(사서), 예능, 과학‧수학, 유치원교사를 희망하는 교사군과 장래 희망이 군인인 학생들을 위해 군인군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학급군은 학급 전체가 활동하는 군으로 파랑새둥지 결연군, 송우노인정군, 자혜원군, 창길잡이의군이 있다. 학습군은 충목단 보존을 위한 향토봉사단,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선도도우미단, 내고장지킴이단, 다문화교육이 중요한 현 상황에 맞게 송우리다문화센터도우미단이 있다.
공통군으로는 월드비젼이 함께하는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를 통해 모든 학급이 아프리카 어린이 한 명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그 밖에 헌혈 홍보 캠페인, 1‧1‧1되살림 운동을 통해 자원절약 및 재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인터넷에 선플달기 캠페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 활동, 학교 폭력 추방 및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행복지킴이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봉사활동 운영의 중간 사례 발표회의 목적은 모든 단이 지금까지 2회 이상 활동을 실시하면서, 활동이 끝나면 참여한 모든 교사, 샤프론 학부모, 학생들이 소감문을 작성하여 봉사활동의 기본 취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차기 봉사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데 있다.
우수 사례 발표로는 관악부 학생들이 노인정에서 생신축하 공연 봉사 활동을 통해 요 양호 노인에 대한 이해와 봉사정신을 함양한 것과 예능교사군이 송우리청소년문화센터 담에 그래피티를 8시간 동안 제작하여 장차 미술교사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체험의 장으로 만든 것이 있으며,
이밖에 수학교사군은 인근초등학교 방과후보육교실에서 맞벌이 가정 아동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학습 활동도 보조해 준 활동이 있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향토봉사단이 지역사회 소재 충목단을 방문하여 환경 정화 활동 및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과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된 활동 등이 소개되었다.
특히 다문화 가정 도우미단은 송우리지역이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다문화 가정이 다수이므로 송우리다문화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다문화 가정 자녀를 보살펴주고, 다문화 가정의 부모를 만나 활동한 내용을 발표할 때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학생의 희망과 체험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의 전개로 학생 자신의 소중한 꿈을 가꾸고 키워 나가는 미래 지향적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우리 지역 및 나라, 나아가 세계에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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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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