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응규)는 6월 24일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녹비작물을 잘게 파쇄하고 동시에 토양에 매몰 할 수 있는 '녹비작물처리기' 현장평가회를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서 가졌다.
녹비란 녹색식물의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수단그라스, 호밀 등이 대표적인 녹비식물이다. 이러한 녹비작물을 토양에 처리하면 화학비료를 대체 할 수 있으며, 토양개선 경관조성 등의 효과가 있지만, 처리과정이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수단그라스, 호밀등과 같은 초장이 크고 생초중량이 많으며 줄기가 질긴 경우 74kw(100마력)이상의 대형 트랙터부착 로타베이터를 이용해 3회이상 작업을 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선보인 녹비작물처리기는 초장이 큰 녹비작물도 한번에 잘게 파쇄함과 동시에 토양에 매몰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관행작업에 비해 28%의 노력절감 효과를 보였으며, 매몰율도 98%에 달해 부숙화 촉진 및 후 작업이 용이해 58%의 비용절감효과를 보였다.
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녹비작물처리기' 연시를 비롯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 소개 및 개량 보수사항에 대한 현장토의를 실시하였고, 농가들은 녹비작물처리기의 실용성을 높이평가 하면서 녹비작물처리기대한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농촌진흥청 홍종태 농학박사는 "녹비작물처리기는 작업기전문생산업체인 (주)선호종합기계에 기술이전하여 농가에서 보유한 트랙터 규격과 작업 용도에따라 선택 구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원종호 과장은 "시범사업 및 농기계 임대를 통하여 농가 사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녹비작물 처리 노력및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녹비작물 재배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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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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