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일 오후 8시 포천반월아트홀 야외무대에서 포천시 무용협회 주최로 무용공연 ‘소리 그리고 몸짓 천지(天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 ‘소리 그리고 몸짓 천지(天地)’는 묻혀 있던 우리 춤의 원형을 보존하고 현대에 맞게 새로 조명하여 고정관념의 정서를 버무림의 미학으로 승화시킨 공연이다. 천(天)은 하늘의 울림 그 신명나는 춤사위로 진주교방 굿거리춤, 부채춤, 한량무, 천검지애를, 지(地)는 소리의 여운을 그리는 춤사위로 태평무, 진도북춤, 풍물놀이가 작품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밤꽃 향기가 여름을 짙게 느낄 수 있는 7월, 확트인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전통무용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이번 공연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천시 무용협회는 2002년 창립하여 제10회 광주국악대전 무용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기우수무용인상, 제12회 청소년민속경연대회 대통령상수상 등 다양한 무대에서 품격 있는 공연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2008년 9월 제17회 전국무용제 본선에서 ‘바람 속에 나려질 제’ 작품으로 금상, 안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천예총 임갑연 사무국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정기공연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우리들이 만든 무용 예술을 모든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데 그 관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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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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