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오정순 교육장)은 지난 6월 11일 포천시 공․사립유치원 교사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2009학년도 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제 ‘모두랑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제란 좋은 수업 공유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목적으로 고경력 교사가 멘토, 저경력 교사가 멘티가 되어 원내 자율장학 활성화 및 연구 연찬하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장학 활동을 말한다.
포천교육청은 유치원 교상의 전문성 및 교수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지구(포천, 영북, 송우, 일동)별로 1회씩 4회, 사립유치원 2개원이 수업공개를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좋은 수업을 위한 맞춤형 동요장학 멘토링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날은 ‘문학적 접근을 통한 통합 활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람유치원 이미선, 김영지 교사의 수업공개가 이루어졌다. 만 5세 반은 ‘TV동화 만들기' 라는 활동 주제로 동화책을 활용하여 유아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만 4세반에서는 '쿠키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수업을 공개하였다.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은 동화를 선정, 진행과정에서 유아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여 다양하고 활동적인 활동들을 제시하여 유아들이 동화책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유아들이 활동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유아들이 자신의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수업참관에 이어 협의 시간에는 담당장학사와 사립유치원 원장, 영북초병설유치원 원감의 지도조언과 함께 문학적 접근을 통해 통합적으로 유아들과 활동할 수 있는 방향과 접근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G초교 병설유치원 K교사는 "유아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과 동화책을 통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며 "유치원 실내 환경이 유아들이 그동안 문학작품을 통해 활동했던 유아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동화나라에 빠진 느낌이었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담당 장학사는 "수업을 준비하신 교사와 원장님을 격려했으며 멘토링제 수업나눔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접하고 이를 활용하여 각 유치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9 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제 ‘모두랑 만남의 날’을 통해 좋은 수업 나눔 실천으로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 받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고, 교사의 수업 지도 능력 향상으로 질 높은 교수-학습 방법이 일반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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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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