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청(교육장 오정순)이 주최하는 2009 원어민 보조 ․ 관리교사 워크숍이 6월 1일(월) 포천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보조 ․ 관리교사 63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원어민 보조교사와 co-teaching을 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나 수업 기술 향상 방안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능력 향상 방안’과 ‘English activity in use 활용 시범’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워크숍의 진행에 앞서 오정순 교육장은 “원어민 보조교사와 관리교사가 서로 협력하여 대상 아동들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영어교육을 실시해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원어민 보조교사의 경우 한국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많이 하여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어민 보조교사와 관리교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능력 향상 방안’ 부분의 특강을 맡았던 김영익(수원외고 교장)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와 관리교사 사이에 발생되는 몇 가지 문제점과 그 해결책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co-teaching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로 지적된 ‘communication’ 문제에 있어서 ‘수업 전 사전 협의를 통해 지도할 내용을 명확히 인지하고,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 2009 원어민 보조 ․ 관리교사 워크숍2
ⓒ (주)포천신문사
또한 ‘English activity in use 활용 시범’ 부분을 맡은 채진수(선단초), Adam Breaux (선단초)는 Story Song(이야기 노래), Web-based Activities(웹기반 활동), Song and Chant(노래와 챈트), Role-play(역할놀이) 등 다채로운 교수법을 시연해 보임으로써 워크숍에 참석한 여러 원어민 보조교사와 관리교사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Masica Henry(유암초)는 “그동안 영어 전담 교사와 어떻게 co-teaching 해야할 지 몰라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그 해답을 찾는데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또한 K초교 L교사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매년 정기적으로 이번과 같은 연수와 수업 시연이 있다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연수의 유익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원어민 보조 ․ 관리교사 워크숍을 통해 학교 영어 교육을 담당하는 원어민 보조교사와 관리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co-teaching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수업을 구상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영어 수업으로 영어 공교육력 제고에도 일조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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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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