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장학회’ 및 ‘무봉리 순대국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8일 소흘읍 송우리 동남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동남장학회 전방진 이사장과 무봉리 순대국 장학회 이희자 사장, 이주석 경기도의원, 김종천· 김성남 포천시의원, 허기흥 동남총동문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동남고등학교 권혁진(3학년) 학생 등 32명의 학생에게 총 1천 2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 되었다.
올해로서 4번째 장학생을 배출하는 ‘동남장학회’는 포천 지역의 대표적인 모교 사랑 장학회로 후배 사랑이 곧 지역 사회 발전에 대한 이바지라는 생각을 가진 동남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매년 장학금을 지급, 그 액수가 벌써 3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이외에도 모교 발전을 위해 졸업식 등에서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동남고등학교가 포천의 명문으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94년 소흘읍에 ‘무봉리 순대국’을 창업, 현재 전국 250여 개의 지점을 갖고있는 ‘무봉리 토종 순대국’ 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장학회를 구성, 올해로 3번째 동남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무봉리 순대국 장학회’는 동남고등학교 이외에도 많은 사회 단체와 저소득층에 기부금과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사회에서도 큰 신망을 얻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여파로 일반 서민은 물론 기업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선배들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는 기업의 노력은 나눔의 정신이 현재의 위기를 넘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웅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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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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