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 홍을표 회장은 5월1일 오전8시 포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동농 이해조와 문화도시 포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천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5월 월례조회 후에 가진 특강에서 홍 회장은 “포천출신 동농 이해조 선생은 한국 근대 소설의 아버지이며 다산 정약용과 함께 경기도 문화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양대 축이며 문화도시 포천을 건설하는데 있어 정신적 문화적 보고”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한국 현대 소설의 유전적 원형은 이해조이며 이인직은 친일문학, 친일활동으로 정통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해조의 사상적 뿌리는 실학에서 나오며 이익의 실학에서 박지원의 북학으로 연결되고, 박지원의 손자인 박규수는 개화사상의 교사로서 김윤식 등을 가르쳤고, 이해조는 김윤식으로부터 배웠다. 따라서 조선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과 함께 실학의 전통을 애국계몽사상으로 연결한 이해조는 경기도의 정신적 문화적 양대 산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해조의 소설에 나타난 당시의 사회상과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통해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전환기의 다양한 문화상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문화적 원형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창조적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 후에 포천시 관계자는“우리고장 출신의 훌륭한 선배를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거린다”며“앞으로 이해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훌륭한 작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는 최근 송우고등학교, 동남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이날 포천시 공직자 대상으로 특강에 이어 관내 고등학교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복 기자 ui4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