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4월25일 오후 5시에 열린 Daum K3리그 2009 6라운드 용인시민축구단(이하 용인)과의 홈경기에서 심재휘, 신옥진의 득점을 앞세워 용인을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포천이 주도권을 잡고 맹렬하게 밀어붙이면서 여러 차례의 골 찬스가 이어지던 중 전반 14분께 페널티에이리어 왼쪽 측면에서 정동경의 절묘한 패스를 심재휘가 강한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심재휘의 골은 팀 통산 50호골. 용인은 포천에게 실점한 이후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패스를 앞세워 포천의 문전을 위협하였지만 번번이 수비진에 막혀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천은 지난 5라운드까지 1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오태환, 신옥진, 윤석현, 이동우로 이어지는 포백라인은 건제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부터 수비의 핵으로 한 몫을 단단히 해주고 있는 오태환은 상대의 길목을 정확히 차단했다.
전반의 우세함 속에 후반전 경기에 들어간 포천. 용인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고도 2골만 손에 거머쥐었던 것은 후반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반과는 다른 양상으로 무장한 용인은 한 번의 패스로 포천의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16분 포백라인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정선우가 왼쪽 사이드에서 공격을 하다 프리킥을 얻어냈고 심재휘가 골문 안쪽으로 감아 찬 공을 이미 신옥진이 살짝 방향만 바꾸면서 왼쪽 크로스바 쪽으로 헤딩, 골문을 갈랐다. 경기 내용으로 보면 포천의 완벽한 완승, 그러나 후반 들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용인에 고전했으나 포천은 심재휘를 빼고 수비수 한봉희를 교체 투입해 용인의 거센 공격을 차단했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골키퍼 김동영,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포천의 틈을 타 거세게 용인의 공격력을 거미손 김동영은 용인과 1:1 상황에서도 신들린 듯 선방하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심재휘는 경기 종료 후“2연승에 대한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조직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의 도움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천은 3승 2무 1패로 7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복 기자 ui4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