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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보람 있는 작지만 소중한 여행

선단초등학교 놀토 이용 1일 체험학습 실시
김영복 기자 / ui4unews@naver.com입력 : 2009년 04월 17일
↑↑ 선단초등학교는 4월11일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포천에 소재한 문화재를 탐방하는‘제1회 즐겁고 보람 있는 작지만 소중한 여행 1일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주)포천신문사
↑↑ 선단초등학교는 4월11일 ‘제1회 즐겁고 보람 있는 작지만 소중한 여행 1일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주)포천신문사
선단초등학교(교장 이상식)는 4월11일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포천에 소재한 문화재를 탐방하는‘제1회 즐겁고 보람 있는 작지만 소중한 여행 1일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 체험 행사는 감수성 풍부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이들에게 우리고장의 문화재를 찾아보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년기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꿈을 실은 관광버스가 40명의 어린이와 3명의 교사를 태우고 처음 도착한 곳은 청성공원이다. 청성공원에는 우리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신 현감과 군수의 공덕을 기리는 공덕비군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포천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졌던 포천시민대종의 웅장함에 또 한번 놀랐다.

다음에 도착한 곳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반월산성이었다. 방금 전의 힘든 언덕길의 숨 가쁨을 모두 잊은 채 어린이들은 천년도 더 전에 만들어진 웅장한 산성과 산아래 펼쳐진 포천의 모습에 모두 탄성을 질렀다.

반월산성을 뒤로 한 채 도착한 곳은 포천에 있는 유일한 국가지정 문화재 자료인 구 천주교 포천성당 이었다. 그곳에서는 아직도 화재와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다 울려 퍼지지 못한 종탑 꼭대기의 낡은 종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통일신라 최고의 문장가 고운 최치원선생을 모신 청성사와 애국애족의 상징 면암 최익현선생을 모신 채산사였다. 비록 작고 초라한 사당이었지만 아직도 그 분들의 정신과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포천향교였다. 포천향교의 단아함과 우직함은 아직도 선비의 정신이 살아있는 듯 빛을 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금현리와 자작동 지석묘였다. 어린이들은 우리고장에도 청동기시대 지도자의 무덤인 지석묘(고인돌)가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된 듯 하였다.

이번 향토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어린이는“산을 올라서 반월성지도 가보고, 옛날 사람들이 공부를 하던 곳인 포천향교를 둘러보면서 다리도 아프고 땀도 났지만, 수업시간에 배울 때와는 달리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보고 들으니 조상들의 생활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 하여 특별한 기분”이라며 “문장가인 최치원선생님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작가가 되기 위해 앞으로 많은 책을 읽을 것”을 다짐했다.

5학년 한 어린이는 “포천에 살면서도 내 자신이 포천에 있는 문화재를 너무 모르고 있다는 점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포천 문화체험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우리고장의 역사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고 익히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복 기자 ui4unews@naver.com
↑↑ 학생들이 설명문의 내용을 꼼꼼하게 받아적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 학생들이 설명문의 내용을 꼼꼼하게 받아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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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기자 / ui4unews@naver.com입력 : 2009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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