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기관 운영 ‘CO₂제로 도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제품 사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김영복 기자 / ui4unews@naver.com 입력 : 2009년 04월 13일
|  | |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월1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탄소중립 기관’운영을 선언했다. | | ⓒ (주)포천신문사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월1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탄소중립 기관’운영을 선언했다.
산림과학원 직원 210명은 이날 포천시 내촌면 시험림에서 탄소중립 기관 운영을 위한 차량2부제,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10항목을 설정하고 나무심기는 물론 목제품 사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은 경제활동으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제로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으로 탄소중립 기관은 자체적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업무상 부득이하게 발생시킨 이산화탄소는 숲을 조성해 흡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산림과학원은 지난해 건물에서 사용한 전기와가스, 차량용 유류, 해외출장 등 기관운영을 위해 이산화탄소 1천836t을 배출했으며 이를 다시 흡수하려면 5.7㏊에 새로운 숲을 조성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산림과학원은 이에 따라 3일 평택시 청북면 5.7㏊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백합나무 등 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4수종 1만3천250그루를 심어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야근 때 스탠드 사용, 사무기기 절전상태 전환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7%를 차지하는 전기·가스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김영복 기자 ui4unews@naver.com |
김영복 기자 / ui4unews@naver.com 입력 : 2009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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