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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경기도교육감 당선자에게 바란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09년 04월 13일
2009년4월8일 임기 1년2개월의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기호2번 김상곤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전초전으로 후보자들은 1년2개월이 아닌 5년2개월을 겨냥해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상곤 당선자는“오늘은 경기 교육이 새롭게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강요하는‘특권교육’‘줄세우기 경쟁교육’‘대물림 교육’을 경기 도민의 손으로 엄중하게 심판한 자랑스러운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교육, 학교 교육의 수준 높은 혁신과 진정한 교육 자치를 바라는 경기도 도민 모두의 승리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김상곤 후보가 42만2302표를 얻어 득표율 40.81%로 34만8057표(33.63%)를 득표한 김진춘(69·현 경기도 교육감) 후보를 7.18%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강원춘(52) 후보는 13만33710표(12.88%), 김선일(60) 후보는 8만478표(7.77%), 한만용(57) 후보는 5만534표(4.88)를 각각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850만5056명 중 104만4천여명만이 참가해 역대 시·도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1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김상곤 당선자의 임기는 5월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약 1년2개월이며, 다음 교육감 선거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김상곤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호흡하도록 교실을 살리고, 창의적인 사고로 공부하는 혁신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학교가 서민과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부모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간적인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부모의 부나 사회적 지위 때문에 차별 받지 않는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진정한 교육복지와 교육기회 균등을 실천하고 사교육이 필요 없는 수준 높은 학교 교육으로 낙후된 경기 교육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반드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돈이 없어 교육을 못 받거나 교육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유아 교육의 공교육화를 적극 추진하여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으며 학교가 교육의 모든 것을 책임지도록 하겠다. 공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이고 똑똑한 인재로 길러내겠으며 사교육비 부담으로 학부모의 허리가 휘어지고 아이들이 신음하는 비정상적인 교육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학교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교육을 살리는 일에 구분이 있을 수 없으며 우리 아이들 교육 문제에 진보와 보수, 내 편과 네 편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성과 여성, 농촌과 도시지역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함께 경쟁했던 상대 후보는 물론 어느 누구와도 머리를 맞대고 당면한 교육문제를 고민하고 논의하겠으며 학부모, 학생, 교사, 교육행정공무원들과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교육에서부터 하나로의 통합을 이루어 내겠으며 모든 교육 주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실타래처럼 꼬인 교육문제를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특권교육’에 반대하는 여러분 모두가 이뤄낸 값진 승리라고 강조하고 더 이상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인 독선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겠다는 준엄한 심판의 의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당선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육으로 도민 여러분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의 당선소감에서 밝힌 이 약속이 구체적인 교육현장에서 실천되어 경기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09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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