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사망자 시신서 상습적으로 귀금속 턴 20대 구속
사망자 시신에서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앰뷸런스 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일 모병원 앰뷸런스 운전사 이모(28)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극약을 먹고 목숨을 끊은 A씨의 사체에서 금목걸이(시가 40만원 상당)를 훔친 것을 비롯해 사망자 3명으로부터 300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또 지난 7월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장모(40)씨를 후송하다가 장씨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사고 부상자 2명에게서 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씨가 금은방에 여러차례 귀금속을 처분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여성 속옷 50여 차례 훔친 40대 ‘쇠고랑’
여성 속옷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5일 50여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 등)로 손모(46.노동.의정부시 가능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의정부시 양모(36.여)씨 집에 들어가 팬티 2장을 훔치는 등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 일대를 돌며 50여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 100여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여죄가 있는지 계속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