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수기)은 ▶농협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농협다운 농협▶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농·축산물 유통에 앞장서는 농협▶지역의 종합 생활금융기관으로 특화된 농업▶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된 농협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삼아‘조합원 중심의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 도모·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수익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로 내실경영 추구▶차별화된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수기(사진) 조합장은 2008년 관인농협은 2007년에 비해 7천만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한탄강댐 건설 관련 토지 보상금과 직원 목표를 세워 성과급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인면 중1,2,3리, 삼율리, 사정리 일부가 수몰지역으로 보상을 받았다.
이 조합장은 농협의 역할은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과 공동구매, 공동판매를 통한 실익추구에 있다. 관인면에서는 오랫동안 쌀 농사를 해왔기 때문에 다른 농사가 더 큰 보상이 있다하더라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쌀 보전차원에서 기존의 직불제 이외에도 생산된 쌀에 보상을 해 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조합장은 최소한 현재 판매되는 쌀 가격의 2배 이상은 지원해야 쌀 농가가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생산된 쌀에 보조를 해 주어야 더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고품질 쌀을 중심으로 정부가 수매해 주는 방향으로의 정책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일반벼 대신 친환경 쌀을 최고가격으로 수매한다면 좋은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이런 쌀을 학생들과 군인들의 급식용으로 공급하면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게 안되는가?에 대해 이 조합장은 여러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인농협에서는 몇 년전부터 13만평 규모의 산에 두릎나무를 식재하고 지난해 첫 수확을 하게 되었다. 수확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이 많아 인건비 감당이 안돼 묘안을 냈다. 두릎따기 체험공고를 냈다.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kg 이내로 두릎을 따오면 계량하여 값을 지불하고 가져 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2억원을 포천시가 지원해 삼율리에 체험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체험장은 농산물 판매시설과 농기구 전시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그동안 동네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영농회장, 반장, 노인회장 등 동네조직장들이 1년 1~2차례 한자리에 모여 동네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할 수 있도록 추진해왔다. 서로 화합해서 동네 발전을 위한 연구를 해 나간다.
이 자리에서 나온 건의안은 면사무소나 조합에 전달하여 동네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네 조직장들의 식대는 조합에서 지원했다.
이 조합장은 또 그동안 지역에 장례식장이 없어 상을 당하면 최소한 1천여명이 철원이나 포천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는데 2008년7월10일 조합 창고를 리모델링해 장례식장 문을 열었다고 한다. 실제 사용한 사람들은 모두가 좋아하고 있다. 농협에서 직영하고 있어 가격도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지역의 현안사항으로 한탄강 댐이 건설되면 강변도로가 필요하다며 한탄강댐 완공과 더불어 강변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포천시가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발전이 제대로 안된 관인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변도로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보상단가도 고문리에 비해 평당 10만원 이상은 덜 받은 것으로 알려져 불이익만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인면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할 수 있도록 포천시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복 기자 ui4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