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농협으로서 농민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포천농업협동조합 양영찬(사진) 조합장은 4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농촌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는 물론 대형농기계를 손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200평의 부지를 매입해 농기계수리센터를 조성하고 찾아가는 순회서비스로 실시해왔다. 또 포천농협 소속 3개 지점에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또 창수면 하나로마트를 준공했으며 조합원과 일체감을 갖도록 친화경영을 추진했으며 무엇보다도 투명한 내실경영체계를 갖추어 왔다.
양 조합장은 2008년도 사업성과와 2009년 새해설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2008년은 농업인조합원실익지원을 최대 목표로 하여 경제사업활성화를 추진했고 농산물공판장 취급액 28억원을 비롯한 경제사업 420억원을 달성하고 신용·공제사업을 합한 총 사업량 850억원을 2008년도 중 신규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 24억6천만원을 실현해 배당은 물론 제적립금의 적립으로 조합의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만들었다.
2008년도에는 조합원이 생산한 10만4천가마의 벼를 자체 수매해 조합원의 쌀 판로확보에 주력했으며 비료, 농약은 물론 농기계무상수리, 농기계 10% 보조, 육묘상자 교체사업 등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9억8천만원의 조합원 실익지원사업으로 농업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2009년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의한 열악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화학비료 등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조합원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년도보다 1억3천500만원의 조합원실익지원예산을 증액편성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목표로 영농자재의 주문배달제 정착과 영농기 무휴근무체제 확립은 물론 농업인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전량수매, 제 값 받기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올들어 여성대의원 9명을 포함해 89명의 대의원을 새로 선출했으며 마을별 운영공개회를 개최하여 조합운영전반에 대해 공개하였으며 농기계순회일정을 편성해 2월23일부터 3월26일까지 영농회 단위로 무상수리하고 있다. 조합원 자녀 대학생학자금도 52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포천농협은 특색사업중 농기계은행사업의 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5억4천만원의 운영자금으로 2003~2009년 취득 트랙터와 2006~2009년 취득 콤바인 승용이앙기에 대해 매입하고 재 임대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쌀 브랜드화 사업으로 고품질벼인 고시히까리 품종 수매시 일정액의 장려금을 포천시 지방비와 별도로 자체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기찬쌀로 포장재를 개발해 판매중에 있다. 특히 2009년도에는 내부기관인 조합장, 임원, 대의원의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가 이루어지고 6월12일로 예정된 조합장선거를 끝으로 포천농협은 새로운 조합운영진 구성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양 조합장은 차기 조합장에 당부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 “조합원과 조합장과의 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영을 투명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농협개혁법에 대해 양 조합장은 “현재 개정안대로 법이 통과된다면 지역농협은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 조합장은 “2009년도는 경기둔화로 인해 농업환경이 어느 해보다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나 오직 조합원의 조합 전이용을 통해서만 흔들림 없는 조합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올해는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과 대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해로 능력있는 일꾼을 새로 모셔 우리조합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명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포천농협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복 기자 ui4u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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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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