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농 이해조기념사업회(회장 홍을표)는 2006년10월25일 창립하여 이사회원 30명, 운영위원 17명, 공동대표 7명, 감사 3명이 그동안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에 대해 홍을표(사진) 회장은 “동농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성과를 정리해서 알리는 데 주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친일논란에 대해 정부 반민족친일진상규명위원에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친일행위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신소설 작가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이인직은 노골적인 친일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2008년12월15일 인하대학교 홍정선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해 친일사실이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홍 회장은 동농 이해조 선생에 대해 “언론인, 교육자, 예술가, 사상가,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지도자”라고 강조하고 “일본의 침략행위에 대해 국민들에게 자주독립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철세계, 워싱톤 전기를 번역하고 자유종을 세상에 내놓아 일제로부터 판금조치를 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 사업계획에 대해 홍 회장은“6월쯤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경기도의 문화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국제적인 안목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농 이해조 선생은 소설을 단순한 문학적 취향에 따라 쓴 것이 아니라 조선의 민중이 깨어나야 민족을 되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통해 국민의 각성을 촉구하고 교육을 통해 계몽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소설을 썼다.
동농 이해조 선생의 기일은 음력으로 1927년5월11일이다. 따라서 매년 양력이 달라 1927년 양력을 알아보니 6월10일이어서 매년 6월10일을 기일로 정하고 대심포지움도 이 기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경기도에서도 동농 이해조 선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경기도의 문화적 뿌리로 다산 정약용 선생(조선후기)에 이어 근대 경기도 인물로 동농 이해조 선생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동농선생은 기호흥학회를 통해 경기도의 문화적 뿌리를 밝힐 수 있는 언론·학술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동농 선생의 전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동농선생은 포천이 낳은 근대소설의 개척자로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통해 동농 이해조선생을 알려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동농문학상을 제정해 면암 최익현 선생과 함께 포천의 정신적·사상적 지주로 조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홍 회장은 동농 이해조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연구 역량 강화 ▶전국적인 조직강화 ▶창작능력제고를 과제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매우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