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1월 취임해 2년째 영중면 체육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강태일(45·사진) 회장은 올해는 면민의 건강증진과 면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6~7년전 영중면민들은 영평천 뚝방길에 벚나무를 식재해 최근 봄이 되면 꽃이 만개하고 있어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같은 환경에서 영중면민 모두 함께 나와 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서로 안부를 묻고 단합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양문공단 등에서 일하는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민속예절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정호수에서 오전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철원과 연계하여 분단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같이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지역의 교육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 회장은 밝혔다.
현재 영중면체육회는 회장 1명, 부회장 3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행사추진요원 10명 등과 족구 23명, 축구 50명, 야구 25명, 배구 1팀, 민속놀이 4~5명, 골프 15명, 육상 10명, 게이트볼 선수, 볼링선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중면체육회는 올해 시민의 날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3월22일 족구대회를 시작하여 종목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영중면 체육회는 분과장 구성이 잘 돼 있어 분과장 체제로 업무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영중중학교 야간조명시설을 이용하는데 관리비가 많이 소요된다고 한다. 전기요금만 해도 1년에 600~700만원으로 전기요금 내기도 어려울 지경이라고 한다. 강 회장은 전기요금이나 야간조명시설 관리비를 포천시가 지원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현재 영중중학교 야간조명시설의 경우 40% 이상이 꺼져 있는 상태로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다행이 영중면에서 200만원을 지원하고 축구협회와 체육회가 지원해 유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강 회장은 영중중학교 운동장에는 야간조명을 이용해 운동하는 주민들이 많다. 축구회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이 달리기 등 간단한 운동을 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포천시가 지원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영중체육회는 회원이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인당 10만원의 회비를 납부하고 있어 회비만 1천여만원에 이른다.
영중면에는 6천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체육활동으로는 축구, 테니스, 족구 등은 매일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영중면에는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접경지역지원법에 의해 지원된 예산 100억중에서 80억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 실제로 영중면에는 체육공간이 없다.
강 회장은 영중면에는 주민혐오시설이 많다. 포천시분뇨처리장을 비롯해 바이오가스처리시설 등 포천시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차원에서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이 5억원을 예산을 따내 노인게이트볼 경기장 시설에 지원한 것도 영중면은 제외됐다. 보상차원에서라도 우선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런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영중면 양문리에서 태어나 현재 영중면 생활안전협의회, 영중면 의용소방대, 농업경영인, 포천축협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 회장은 영중초등학교 축구부가 관내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6연패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중면 관내에는 영중초, 영평초, 금주초, 영중중 등 4개 학교가 있다. 방과후에 인근 지역 군장병을 활용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강화하여 실력향상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강 회장은 영중면지역 기업과의 유대관계에 대해 체육행사가 끝난 후에 저녁 노래자랑 시간에 외국인 몇 팀이 노래할 수 있도록 노래를 신청해준다. 그러나 불법체류자 등은 만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이다.
강 회장은 앞으로 관내 체육대회에는 공단에서 외국인 노동자들로 한 팀을 구성해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영중체육회 부회장으로 동화석재, 일신석재, 영중서울의원을 경영하는 대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