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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영실 (사) 한국경기소리보존회 포천시지부장

영평팔경 인근 학생 영평팔경가 공연 참가
경기도립관현악단과 협연 포천시 지원 기대

김영복 기자 / ui4unews@naver.com입력 : 2009년 02월 28일
박영실 (사) 한국경기소리보존회 포천시지부장

“우리 향토의 무형 문화유산을 발굴 및 재현하여 무대에 올려 전통문화 전승의 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새로 발굴하고 갈고 다듬어 온 창작 경기민요인 영평팔경가를 세상에 선보이는 일도 의미 있는 일이다. 게다가 2008년 무대에는 영평팔경가의 배경이 되는 영중면 소재 영중초등학교, 영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참여기회를 주었다. 이들 학생들은 너무나도 대견스럽게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2008년11월15일 토요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섰다. 참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다. 과거 선비들의 혼이 나오는 듯 하다. 그 터에서 자란 어린이들을 통해 선비들이 다시 태어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서정시다.”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포천시지부 박영실(사진) 지부장은 경기소리가 눈에 띄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포천시에 들어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이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 작품발굴과 후학지도를 통해 아름다운 소리를 전승해 가고 있다.

특히 영평팔경가는 조선시대 명재상 박순 선생의 한시‘영평팔경가’를 경기민요적으로 해석하고 곡 사이사이에 창극적 요소를 가미해 만든 10곡의 ‘창작소리극’이다. 지역의 구전설화와 향토사에 밝은 포천예총과 향토문화연구소 관계자들이 작사가로 참여, 영평팔경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풍류까지 소리로 표현했다. 영평8경은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창수면 고소성리를 흐르는 영평천 주변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창옥병 ▶금수정 ▶와룡암 ▶선유담 ▶화적연 ▶백로주 ▶청학동 ▶낙귀정지 등을 일컫는다.

박 지부장은 영평8경을 널리 알리는 한편 포천시를 대표하는 민요를 만들어보겠다는 취지에서 영평팔경가를 매년 무대에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기소리보존회 포천시지부 2009년 사업계획은 영평팔경가 공연과 정기공연, 효공연과 포천시 공식행사 및 축제, 각 사회단체 초청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중 영평팔경가 무대는 영평초, 영중초, 송우초, 왕방초 학생들이 참가해 빛내고 있다. 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영평팔경가는 수월정신 대목이다. 학생들이 완벽하게 소리와 지역의 지명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지부장은 “포천에 새로 태어난 소리로 관심을 갖고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직 잘 모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에 바라는 사항에 대해 박 지부장은 “현재 관현악이 필요하다. 협연을 하려면 할 때마다 예산이 수반된다. 경기도립관현악단과 협연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천신문사에는 “항상 지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보도활동에 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영평팔경가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 줄 것을 부탁했다.
김영복 기자 / ui4unews@naver.com입력 : 2009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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