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108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운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포천시 복지여성과 승광익(사진·49) 경로복지팀장은 5년 전부터 불교공부에 심취하게 되었다고 한다.
승 팀장은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며 믿음이 강하면 맹신이 되고 지식은 있는데 믿음이 없으면 안되며 둘이 조화가 이루는 신해(信解)가 요구된다고 한다.
오욕칠정 속에는 깨달음이 없다. 내가 잘되고 잘 못되는 것은 전생의 업에 의해서 지금 나타나는 것이다. 전생의 인연에 의해 잘 되는 것이다. 그래서 20대는 부모인연, 40대는 전생인연, 60대는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인연으로 산다는 것이다.
지식(知)은 내 귀로 들어와서 입으로 나가는 것이다. 지식으로 인한 관념(개념)은 만들어 내는 것은 다 도둑놈이다.
승 팀장은 현재 관내 285개 노인경로당에서 장기와 바둑을 두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교의 마음자리를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2030년에는 노인인구가 국민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한다고 한다. 가만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108배를 하게 되면 사람의 굽은 허리가 펴진다. 당뇨병, 고혈압 등 잡된 병이 낫는다. 최소한 3개월 이상은 해야 한다. 절을 하면 발이 뜨끈뜨끈해진다. 몸 안의 열이 발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절하는 법은 오른 손과 오른발은 동(動)이며 왼발과 왼손은 정(靜)이다. 따라서 정이 동을 눌러줘야 한다. 108배 하는 사람 치고 화내는 사람이 없다. 절을 하면 내가 겸손해지고 마음적으로 편안하다.
상대방이 나에게 욕을 하는데 내가 그 욕을 먹지 않으면 상대방이 그 욕을 다 먹게 된다고 강조하는 승 팀장은 조금 여유가 있으면 포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불교동아리를 조직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