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규 학장(사진 오른쪽)이 최근 제8회 문ㄴ해교육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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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후학들을 위해 헌신해오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영북노인대학 박동규 학장이 최근 제8회 문해교육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학장은 2월6일 포천시장의 추천으로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제8회 문해교육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학장은 사회적·문화적으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문맹인들에게 교직재임 중 국어과 지도경험과 자기계발에서 얻은 지식·정보를 지난 6년간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정 수준이 향상되면 교육생들을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공모에 응모케 한 결과 우수상 손오분(70·영북면 운천2리), 장려상 최필수(73·영북면 운천2리)씨가 수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2008년1월에 임정준(77·영북면 운천6리)씨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 학장은 “퇴임후 수복지구 오지인 운천지역 70~80대 노인층 대부분이 문맹임을 확인하고 문맹퇴치의 소명감으로 한글 문해지도를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4월 운천시장 2층에‘한림한글학당’을 개설하고 문해학습지도를 실시해 그동안 32명이 이수하고 현재 15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박 학장은“최고령자 80세, 평균 연령이 74세에 이르니 발음도 자유롭지 못하고 떨리는 손으로 연필을 잡아 점·획을 찍고 긋기에 부자연스럽지만 온갖 정성을 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했다”며 “능력별 2개 우열반으로 편성, 개별지도 하였으며, 필체를 집중 지도하여 필사력이 상당 수준으로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학습자의 쓰기·일기·편지·짓기를 모아 원고지에 실어 119면의 소책자‘여보, 나 눈 떴어요’를 간행, 배부해 노인들에게 학습의 보람과 성취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영북노인대학 박동규 학장은 교직정년 퇴임 후 9년간 창의적 평생학습을 통해서 자기계발과 성장이 타의 모범이 되어 포천시장의 추천으로, 2007년12월5일에 제4회 평생학습 우수상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