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의 잔치 2003 전국 어린이(U-12) 클럽 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 보조구장에서 개막됐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33개 유소년 축구교실 팀들이 참가해 축구 꿈나무들의 희망을 담은 2002개의 풍선의 비상식과 월드컵 병아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4개 구장에서 오는 24일까지 10일간의 열전을 벌이게 된다. 특히 17일까지 사흘간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경기가 열리는 보조구장 인근에 축구 테마파크를 조성해 참가선수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치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병아리 5 on 5 미니 축구대회 ▲초등학교 1∼3학년 5 on 5 미니 축구대회와 ▲주한 외국인팀들이 참가하는 4 on 4 축구대회 외에 헤딩 오래하기 세계 기네스북 보유자인 허남진씨를 초청해 축구 매직쇼를 진행했으며 울타리 축구 체험마당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항상 운동장에서만 연습을 해왔는데 처음으로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잔디구장에서 전 경기가 개최되어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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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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