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우리지역의 사업소 81]창성산업

대표 조 봉 구

성실과 신용을 담보로 신뢰받는 업체 운영

체계적인 관리로 양질의 제품생산에 주력

일반가구와 건축자재에 필요한 양질의 PB, 합판, MDF, 비닐접착 제품을 독특한 노하우와 풍부한 기술력으로 생산하며 우리에게 쾌적하고 산뜻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창성산업(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181-16 대표 조봉구).

창성산업은 조정선 전 대표가 10여 년 전 창업해 현재 아들인 조봉구 대표가 부친의 신뢰와 노하우, 자신의 젊음과 패기를 접목시켜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처음 목재소를 시작으로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성산업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지금은 주위에서 목재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30여년 전 당시에는 국내에 목재소가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리경제가 새로운 도약으로 업체들 대부분이 호황을 누렸으며 조 전 대표가 운영하는 목재소 또한 업계에서 인정받는 업체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꾸준한 성장을 해 온 목재소는 조 전 대표에게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조 전 대표는 10여 년 전에 국내 가구시장 성향에 맞게 가구 임가공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 현재까지 이어 온 것이다.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창성산업을 성장 시켜온 조 전 대표는 현재도 평범한 경영인을 좌우명으로 삼고 협력업체들과 우의를 다지며 점차 사장되어가고 있는 가구시장을 예전처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 찾기에 분주하다.

국내 가구시장의 위기에 대해 조 전 대표는 "예전에 비해 가구 생산기술의 향상과 가구공장들의 자동화된 생산라인이 많은 양의 가구를 생산하는 것과 현대인의 감각과 건축의 발달로 인해 신축하는 주택과 건물 등에 붙박이장의 사용도가 많아지는 것도 현재 가구시장의 어려움을 부추기고 있다"며 "현재 국내 가구업계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가구업계의 어려운 현실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며 무언가 특별한 대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타 업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 창성산업은 현재 약 50여 개의 협력업체들과 원활한 제품공급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만을 생산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직원들과 수시로 열린 대화를 통해 노사간 서로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으며 쾌적한 작업공간 확보로 작업의 능률과 제품의 질을 업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신용"을 담보로 살아온 조 전 대표의 경영마인드가 그 나마 어려운 가구업계에서 현상유지 정도는 하고 있다. 조 전 대표는 현재 포천신문 조사위원회 초대총무, 소흘읍 생활안전협의회 총무, 가산면 지역발전 후원회 총무로서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동참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조 봉구 현 대표는 "부친의 업체를 대물림 받아 창성의 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실과 신용을 담보로 업체를 운영해온 부친의 뜻을 받들어 고객들과 협력업체들로부터 정직하고 신뢰받는 업체로 운영할 계획"이며 "오랜 시간동안 부친의 곁에서 사업감각을 익혀온 것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창성산업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조봉구 대표의 참신한 마인드가 어려운 위기에 처해있는 가구시장에 활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