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우수업체를 찾아서(66)] (주)동성사 대표 윤 이 용

최고의 인테리어 제품과 실용적인 공간소품을 생산해 국내 유명 가구업체와 아파트 건설업체에 납품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주)동성사.

포천군 내촌면 진목리에 위치한 (주)동성사는 23년 전 오디오 장식장 인테리어 소품생산을 시작으로 가구장식품 부품, 붙박이장 부품, 대형 아파트 드레스 룸 장식장 부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주)동성사를 이끌고 있는 윤이용 대표이사는 ‘유사제품은 모방하지 않는다’라는 신조로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한 끝에 실용실안권 220여개와 발명특허권 2개를 획득하는 등 새로운 모델개발에 심혈을 쏟고 있다.

윤 대표가 (주)동성사를 설립한 것은 70년대 후반 국내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한창 호황을 누리던 시기로 그의 나이 28세 였다. 처음에는 오디오 장식장에 사용되는 인테리어 소품을 생산했다. 윤 대표가 남양주시 마석가구단지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10년 동안 가구장식용 인테리어 소품 생산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90년부터 대형 아파트 실내 드레스 룸에 사용되는 각종 장식품 생산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드레스 룸 소품 생산은 건설회사 모델하우스 건축에 참여해 삼성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국내 유명한 건설회사가 건축하는 아파트의 주방과 드레스 룸을 도맡아 시공하는 등 사세확장으로 이어졌다.

윤 대표는 “외국 수입제품은 실용성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내 실정에 맞도록 생산된 동성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국내 건설회사들이 선호했다”며 “향후 5∼6년 이후에는 건설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적외선 살균 소독기상품 및 리베로 식기거치대 등의 상품에 기대를 걸고있다”고 말했다.

IMF를 전후해 부도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주)동성사는 제품개발비 만큼은 결코 줄여본 적이 없다. 수익의 일부는 반드시 개발비로 투자하고 자사 단독 개발품 생산을 경영의 최고가치로 삼고 있다.

영업팀과 개발팀이 하나로 뭉쳐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주)동성사 직원들은 ‘근면, 성실, 창조’라는 사훈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베로 1·2·3 특허를 출원해 특허권을 획득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 

윤 대표는 “동성사 제품은 수입제품보다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국내 시장의 80%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부터는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동성사는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 동경전시장을 설치하고 건설자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윤 대표는 직원들이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불편한 점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하면서 포천군 대중교통이 적절하게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