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탐방 우수업체를 찾아서] (株)朝元産業 대표 추 용

음식물쓰레기 비료화 사업으로 쓰레기의 자원화는 물론 환경보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주)조원산업.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에 위치한 (주)조원산업은 석회안정화 공법을 도입해 음식물쓰레기에 계분과 톱밥, 석회 등을 혼합해 비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95년 음식물사료화 업종으로 창업했다.

추용 대표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하고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과 환경산업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견하고 창업하게 됐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비료화 과정은 음식물쓰레기 25%정도와 계분 40%, 톱밥 20%, 석회 15%를 혼합해 비료로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음식물쓰레기 비료는 전국 농협을 통해 농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석회원료를 추가한 음식물쓰레기 비료는 일반 화학비료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산성화된 토양을 알카리화하고 살균작용을 함으로써 地力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추 대표는 강조했다.

또 분해용출 속도가 완만해 농작물 생육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는 완충작용을 할 뿐만아니라 토양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추 대표는 “중국 농산물 수입으로 농민들의 의욕이 떨어진 현 시점에서 음식물쓰레기 비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기가 매우 힘들었다”며 “농민이 필요로 하는 비료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각종 농작물 연구 뿐만아니라 농민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많이 갖는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비료화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장 견학도 언제든지 환영하다”고 밝혔다.

(주)조원산업은 1만평 규모의 대지에 최신 기계설비를 갖추고 16명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자’는 사훈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