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최재봉 동두천시 입단

▲동두천시청 빙상선수단에 입단한 최재봉 선수(사진 맨 왼쪽부터)과 힘차게 역주하고 있는 경기 장면,1000m와 1500m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올리고 있는 최재봉 선수가 환호하는 모습.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재봉 선수가 지난 3일자로 동두천시청 빙상선수단에 입단했다.
최재봉 선수는 춘천시청 소속 이규혁 선수와 함께 한국 빙상의 쌍두마차로 불리우고 있으며 지난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00m와 1500m(아시아신기록)를 석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몽고 울란바트로에서 열린 2000년 아시아 스피드 선수권대회 1000m(아시아신기록)와 15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밀워키에서 개최된 2000년 세계 남여 스피드선수권대회 5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한국 서울 2000/2001 제3차 월드컵 스피드대회 1000m 1위 △핀란드 헬싱키 2000/2001 제5차 월드컵 스피드대회 1000m 3위(2회) △캐나다 캘거리 2001/2002 제5차 스피드 월드컵대회 1500m 2위 △네델란드 히렌빈 2001/2002 제6차 스피드 월드컵대회 1500m 5위 △2002 제83회 서울 태릉 전국체육대회 동계대회 남자대학부 500m(대회신기록) 우승·1000m(대회신기록) 우승 △2003 제84회 서울 태릉 전국체육대회 동계대회 남자대학부 500m(대회신기록) 우승·1000m(대회신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최 선수는 동두천시청 소속 국가대표로 오는 1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03 세계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참가를 끝으로 2002/2003 시즌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다.
앞으로 최 선수는 쇼트트랙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동성 선수와 함께 다가오는 2003/2004 시즌 경기에서 동두천시청 소속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함은 물론 동두천시의 명예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6월 18일 입단 이후 각종 전국동계대회에서 대활약을 보여준 쇼트트랙 박영준 선수가 일본연예기획사에 발탁, 3일로 사직서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