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성들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달콤한 소리보다는 쓴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포천아카데미 창립식이 9월18일 오전 11시에 포천시여성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식을 개최하기 위해 포천아카데미 관계자들은 포천시와 여러 차례 시간조율을 해야 했다.
그러나 끝내 포천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아주 오래 전에 시간 조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11시에는 포천시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포천시장애인체육대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다.
10시에 개회식을 해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1시에 개회식을 실시한 것은 포천아카데미에 참석하지 않기 위한 숨은 노력이 아닌가 하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날 창립식을 마친 포천아카데미 회원들의 입에서는 더 많은 회원들을 영입해 힘을 기르고 포천시의 잘못된 점을 소리 높여 외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소리다. 여성들이 하나로 모이기 시작했고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문환 대표는 소리에 대해 듣는 것뿐만 아니라 남의 말을 잘 경청하여 말하고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지역에 숨어 있는 여성들을 발굴하고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여성들로 하여금 건전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여성의 자기실현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포천시 여성단체를 이끌어온 단체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석사 출신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운영위원으로, 현재 포천시에서 여성단체를 이끌고 있는 단체장을 이사로 위촉하여 조직을 다졌다.
그리고 회원 중에는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
이는 그동안 주부명예기자로서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웠고 직접 글을 써서 포천시민과 친숙해져 있어 그 활동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발전을 위해 포천에 있는 문화재에도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그리고 문화재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지역을 1년에 한 차례 이상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겠다고 한다.
참 고마운 일이다. 조상들의 지혜와 얼이 담긴 문화재를 잘 지키고 관리하고 홍보하는 일을 맡겠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목적하는 사업도 큰 의미가 있지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전문적인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포천아카데미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도록 포천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치리더들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보고 지원해야 할 것은 지원하고 협의해야 할 사항은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포천 여성의 힘으로 포천시 문화재가 잘 지켜지고 포천의 문화재를 보기 위해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나서기를 기대한다.
이제 시작했으니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계속 앞으로 전진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