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大學創業동아리대회 成果 높아

경기도(제2청사)는 북부지역 소재대학 창업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기북부창업동아리경진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지난 31일에 개최했다. 올해에는 북부관내 총 6개 대학내 32개 동아리 중 경민대학의 CHEMEX 동아리(과제명:분진폭발감지기 개발)등 6개 대학 11개 동아리가 응모해 1차 서류심사 및 실태조사에서 탈락한 2개 동아리를 제외한 9개 동아리가 본선에 참가했다.

처음 개최한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관심 또한 커서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발표하고 경청하는 등 다른 동아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최우수상은 전기분해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ENVIRO가 차지했는데 이 제품은 전기의 산화반응을 이용해 폐수중에 응집된 유기물질을 침전시켜 오·폐수를 정화처리하는 것으로 (주)슈퍼텍이 3천만원을 투자해 시제품까지 생산완료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다른 오·폐수처리장치에 비해 시설비용이 적게 들고 설치가 편리하며 약품이 아닌 전기로만 이용해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단시간내에 고효율 처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필요에 따라 이동이 간편해 오지 등 설치가 어렵거나 영세한 오·폐수 배출업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인 경우 오·폐수 처리 후 남는 슬러지가 천연세라믹 담체로 되어 있어 2차 환경오염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환경개선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장치는 곧 상품화되어 시판될 예정으로 있다. 우수상은 애완동물과 서로 대화를 나누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감정화분을 개발한 한국항공대학교의 유레카 동아리와 3D CAD활성화로 비싼 금형 제작을 하지 않고 CAD/CAM/CAE 및 쾌삭조형기술로 시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SHARE-SYSTEM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분진폭발 감지기를 개발한 경민대학의 CHEMEX와 웹애니매이션 게임을 개발한 Zang-e, 자동차범퍼리싸이클링을 개발한 신흥대학의 자동차부품리싸이클링연구동아리와 개인의 개성 및 이미지를 홍보 전달하는 카드를 발급하는 Culture-License를 개발한 삼육의명대학의 On-Dev에게 돌아갔다.

수상동아리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부상으로 시상금(총 3천만원)을 수여했다. 이 시상금은 동아리의 창업활동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고 운영비로 쓰도록 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시상동아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도를 통해 창업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