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 이주석 道의원에게 바란다

경기도의회 포천시 제2선거구(소흘읍, 내촌면, 가산면,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에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석 의원이 제7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포천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

자치행정위원회의 소관업무는 경기도 공유재산 관리업무와 소방관련 업무라고 한다. 경기도 공유재산이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자치행정위원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열악한 소방시설을 확충하고 장비가 갑작스럽게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시스템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경기도의원으로서 포천시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기를 바란다. 그동안 이주석 의원이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서 밝혔듯이 참고 견디고 힘들게 살아온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해야 한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에서 포천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1개 도시에 2개 군단사령부와 2개 사단, 7개 여단 그리고 그 예하 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국내최대 규모인 410만평의 미군 영평 사격장과 600만평의 동양최대 승진사격장을 포함해 1천30만평에 달하는 8개 사격장이 있다고 밝혔다.

포천시민은 사격장이 설치된 이후 포탄 폭발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서 어버이와 형제·자매가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해야 하는 등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어쩔 수 없는 아픔으로 생각하고 반세기 동안 말없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정부는 직도사격장을 선정하면서 군산시에 3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평택시에는 평택지원특별법에 의해 89개 사업에 18조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국가안보를 위해 410만평의 미군 영평사격장을 공여하고 있는 포천지역은 현재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피해가 영원히 계획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아무런 경제적 보상이나 정책적 지원도 없는 일방적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포천시민은 정부의 이같은 역 차별에 대해 심한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이를 모른 채 하는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포천시를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주석 의원이 이제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자주 접촉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포천시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특히 도지사 시책추진비가 포천시의 민원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도록 이 의원이 중재역할에 나서야 한다.

 

지금 포천시에는 예산이 없어 공사를 못하는 현장이 많다. 이를 적극 해소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