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들과 가족단위 캠핑 한탄강으로 오세요"

 

여름 휴가를 색다르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게다가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토캠핑과 캐라반을 고려해 볼 만하다.
굳이 하루에 30만~40만원 하는 캠핑카를 빌릴 필요도 없다. 좋은 캠핑장과 캐라반을 찾는다면 그냥 자기차를 이용해 색다른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 개장한 한탄강관광지에는 시설 좋은 상설 오토 캠핑장과 캐라반이 많다.
한탄강관광지는 전곡읍 전곡리 630번지 일원의 31만2000㎡ 부지를 대상으로 2005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9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경기북부 최대의 한탄강관광지는, 38선의 분기점이자 전곡읍과 청산면을 나누는 경계로 양 지역을 굽이쳐 도도히 흘러 청아하고 경관이 좋기로 유명하고 특히, 강 양편에 깍아 지른 듯한 주상절리(절벽)의 절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한탄강관광지에는 취사장, 화장실, 주차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편익시설과, 다목적운동장, 청소년 축구장, 인라인트랙 등을 주요시설로 하는 운동오락시설, 오토캠핑장, 다목적광장, 조경휴게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휴양문화시설, 보존녹지 등의 기타시설이 있으며 한탄강관광지 전체를 대상으로 디자인한 야간조명시설로 연출되는 야경은 장관을 이룬다.
이미 동호인들과 가족단위 캠핑 마니아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탄강관광지내 캠핑장은 4만1,000㎡ 부지에 캐라반(캠핑트레일러) 49개소와 오토캠핑장 86개소가 있어 최대 1,000여명이 동시에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강가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담아가 볼 만 한다.
또한, 한탄강에서 캠핑을 하면서 성장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이론과 체험을 통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를 찾아 교통 안전교육을 받고, 사적 제268호인 전곡리선사유적지를 방문해 친절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30만년 전의 구석기 시대를 둘러보면서 오후의 한적함을 뜻있게 보내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한탄강 관광지는 연천군 관광의 종합안내소는 물론, 수도권 및 경기북부 관광과 캠핑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으며, 역사와 문화, 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공급처로서 최대의 종합적인 수변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탄강관광지 시설이용료 문의 및 예약은 연천군시설관리공단(833-0030, 833-05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