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협상 장관 고시와 관련해 포천지역에서도 반발 조짐이 보이고 있다.
통합민주당 이병욱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절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한미 쇠고기협상이 결국 정부의 고시 강행으로 관철됐다”면서 “포천시민의 한사람으로 울분을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수십일간 청소년들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미국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칠 때 가슴이 찢어지듯 아팠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교육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소고기 수입 유통조례를 제정해 포천에서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포천시대표자협의회와 민주노동당 포천시위원회는 오전 10시30분 포천시청 앞에서 장관고시 전면 무효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지만 기자들이 불참한 가운데 장관고시 규탄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이 이어졌다.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참가자들은 “5월29일을 대한민국 정부가 국가 주권과 국민 안전을 미국에 팔아먹은 국치일이라고 생각하며 정부가 야당과 국민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날로 규정한다”면서 “정부의 장관고시 발표는 전 국민의 끓어오르는 분노를 전국적인 저항으로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국민들은 수차례에 걸친 평화적인 촛불문화제를 통해 장관고시 강행 중단과 전면 재협상을 간곡하게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 모든 것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서울 청계광장에서 점화된 촛불을 포천에도 켜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