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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공천신청자들의 반발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3월 12일


 한나라당 공천내정자가 결정되자 공천신청했던 인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유는 인지도와 지지도가 낮은 후보가 내정되었다는 점이다. 공천이 내정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큰 반응이 없다가 자신이 안되니까 잘못되었다는 식이다.

 

정당 공천이라는 것은 결정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하는 상향식 공천,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하는 하향식 공천이 있다.

 

상향식 공천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서구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방법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상향식 공천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보스정치가 만연해 왔던 우리나라에서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 것은 아직 한계가 있다. 민주주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공천과정에서 민주주의가 아직은 성숙하지 않았다는 점이 많다.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포천시연천군 선거구 입후보 예정자들이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4.9국회의원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포천시연천군 선거구에서 출마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유포했다.

 

한나라당 공천 내정자가 발표되 전부터 갑작스럽게 우리지역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리고 내정자가 결정되었는데도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공천을 받지 못한 예비후보들이 그동안 쏟아부었던 정성과 열정은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향심 또한 누구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해서는 안된다.

 

물론 공천 내정자가 곧 후보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정당 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가 내정자들 결정하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다. 내정자가 부적합하다고 판단이 되면 공천심사위원회 재심을 하게 되고 만장일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표결처리하게 된다.

 

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들은 지역민을 대변하고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그동안 지역민들의 수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해 왔다.

 

일련의 과정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을 위해 펼쳐보겠다는 포부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보다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섰다고 본다.

 

그렇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경쟁에서 이긴 사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책을 알려주고 함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역민들은 누가 공천을 받고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보다 누가 과연 지역을 위해 얼마만큼의 일을 할 것인가 관심이 높다. 낙후된 우리지역을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예비후보들은 공천에 앞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다른 예비후보보다 절대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공천을 못받으면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주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든지 당선자를 중심으로 우리지역이 낙후된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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