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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세이67]새 학년을 준비하는 마음(2)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2월 29일

 

이호연(영평초등학교 교장)

 

2. 둘째 날

   가. 1교시 : 대부분 첫 만남을 갖는 날은 담임교사와 학생들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주어져 있지 않다. 그래서 둘째 날이 본격적으로 대화의 시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둘째 날은 자신이 준비된 교사라는 것을 학생들에게도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으므로 자신의 1년 계획과 여러 가지 사항들을 아주 꼼꼼하고 진지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자료를 만들어 나누어 주고 학급 구성원이 어떤 노력을 해 나가야 하는지, 담임으로 어떤 당부의 말을 하고 싶은지 등을 간략하게 적는다. 설명이 끝나면 교실 게시판에 붙여 두는 것도 좋겠다.

   나. 2교시 : 내 소개하기

첫 만남은 담임과 학생들 사이에 있어서만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담임선생님이 어떤 분일까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같은 반 친구들이 어떤 아이들일까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친구들과 한 반에 모여 얼굴을 마주했을 때는 서먹서먹함이 학생들 자리에 함께 한다. 이런 분위기를 없애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를 통하여 서로를 소개하는 방법도 좋다.

1) 활동지로 해 보는 자기소개 - 처음으로 해 보는 자기소개라면 교사가 미리 일정한 틀을 만들어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이름, 생년월일과 함께 자신의 자랑 거리 세 가지, 더 잘했으면 하는 사항을 세 가지 정도 쓰게 한 후 자기를 소개하도록 한다. 그 외에도 소품을 가지고 하는 자기소개, 이름 릴레이, 이름 빙고, 친구 찾기 빙고, 그림으로 소개하기, 명함 만들기 등이 있다.

   다. 3교시 : 학생 파악하기

1) 학급 경영에서 학생들에 대한 신상 파악, 특기, 성격 등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는 학급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이나 문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하고, 진로 지도 및 교과, 생활지도를 위한 기본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학생 기초 조사표를 작성해 오게 하는 데 담임교사가 학생지도에 꼭 필요한 사항만 적어오도록 한다. 전화번호나 교사가 알아야 하는 학생의 특기사항, 학부모의 바람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 외에는 주기적으로 가정통신을 보내어 정보를 구하는 방법, 알림장을 이용하는 방법, SMS문자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들 수 있다.

 2) 학급의 사물 사용하기

 책상에는 시간표 순서대로 책은 왼쪽, 공책은 오른쪽에 정리하게 한다.  의자는 항상 바르게 사용하며 일어서고 앉을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한다. 사물함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은 학용품은 아래에 두고, 자주 사용하는 학용품은 위에 두고, 정리정돈을 잘한다.

   라. 4교시 : 준비해야 할 학용품 안내하기

1) 공책준비 :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게 한다.(과목별로 만들지 않기) 

저학년은 종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고학년은 학습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목의 공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필기도구 : 연필 3~4자루, 지우개 1개, 색연필 1세트(사물함), 사인펜 1세트(사물함), 필통은 소리 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고 장난감이 붙어 있는 것은 가져오지 않도록 한다.

 3) 그 외 30㎝자,삼각자, 클리어 화일(포트폴리오), 수채화물감 및 도구 등을 안내하고,       연필깎이는 교실에 한 개 정도 준비해서 사용하면 좋다.

   마. 하교지도

하교 준비가 끝나면 학생들과 하루의 생활을 간단히 정리하고 내일 학습안내 및 알림장을 확인한 후 미리 약속한 장소에 모이도록 지도한다. 이때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간이므로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시키고 교사는 당번활동 지도를 한 후 학생들을 교문 앞까지 인솔하여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신세대들은 이렇게 노래한다고 한다.

Tell me, I will forget : 말로 설명해 봐, 잊어버릴 테니,

Show me, I may Remember : 눈앞에 보여줘 봐, 기억할지도 몰라,

Involve me, I will understand : 날 감동시켜 봐, 이해하게 될 거야?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8년 0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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